(사진=미네소타 트윈스 페이스북)
(사진 출처=클리앙 아이디 '솜다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박병호 데이’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19일 아침 9시 10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7일 박병호는 비거리 140.8m의 초대형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지만, 어제(18일) 열린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팬들에 실망스러운 모습을 안겼다.
박병호는 올 시즌 36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으로 타율 1할 6푼 7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내셔널리그팀과 상대하는 인터리그 경기다. 올 시즌 첫 인터리그 경기인 만큼 박병호가 내셔널리그 투수를 상대로 불방망이를 뽐낼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박병호가 상대하는 선발 투수는 우완 체이스 앤더슨으로 올 시즌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박병호 발코니 데이’가 4월 19일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날 박병호를 응원하는 팬을 위해 응원 지정석인 박병호 발코니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에게는 구단이 특별 제작한 ‘박병호 모자’도 받을 수 있다. 응원 지정석의 가격은 33달러(한화 4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