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웹툰작가 조석이 김종국과 이름표 떼기를 통해 3초 만에 아웃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특집 1탄 A/S 편'이 방송됐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지난해 런닝맨 '제4대 최강자전-영웅전' 편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적은 분량으로 아쉬움을 자아냈고, 이름표 뜯기를 기대하며 설렜지만 이마저 하지 못한 채 방송 출연을 마무리했다.
이에 '런닝맨' 출연 이후 조석은 '마음의 소리'를 통해 당시 방송 출연에 대한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런닝맨' 제작진은 이런 조석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런닝맨' 멤버와의 이름표 뜯기를 준비했다.
조석은 "이렇게까지 안하셔도 되는데"라면서도 "생각을 해봤는데 기왕 온 것 그냥 김종국 씨를 만나서 두들겨 맞고 가는게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석과 김종국의 이름표 떼기가 펼쳐졌고, 김종국은 조석을 힘으로 제압하며 3초 만에 이름표를 뜯어냈다.
조석의 굴욕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 개리, 이광수와의 대결에서 연달아 패했고, 조석은 "집에 갔으면 좋겠네요"라며 "다시는 그런 만화 안그리겠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침내 조석과 최약체 지석진의 이름표 떼기가 이어졌고, 조석은 가까스로 지석진에게 승리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런닝맨' 멤버들은 그런 조석에게 축하의 박수를 건네며 "이제 조석 작가님 드디어 웃습니다"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