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맞춤형 방문 공시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지방소재 상장기업과 한계기업뿐 아니라 공시의무 위반기업 등 기업별 특성에 적합한 교육서비스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예시적포괄주의 도입 등 공시선진화 추세에 따라 상장법인의 자율성ㆍ책임성을 강화하고, 기업역량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공시관련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개정된 상장ㆍ공시규정 설명, 의무공시위반 유형별 사례분석, 공시관련 유의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를 통해 상장법인 공시 담당자의 공시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상장법인이 기업정보의 자발적 공시를 통해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거래소는 기업별 내부정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공시 담당자뿐 아니라 현업직원에 대한 공시교육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불성실공시 건수가 25건으로 전년대비 14%(4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