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공위성 위치정보(GPS) 교란이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30분에 북한의 GPS 전파교란이 최초 발생한 이후 전파교란과 중지를 계속 반복하고 있다. 교란신호는 전날 대비 약 –20dBm 감소한 90∼105dBm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료제공=미래창조과학부)
항공기 경우 총 216대에 교란신호가 유입됐으나 주항법장치인 관성항법으로 운항했 영향이 없었고, 선박 등 총 73척에도 교란신호가 유입됐지만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통신 역시 총 428개소 기지국에서 교란신호가 잡혔지만 차폐 안테나와 자체클록 전환 등으로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