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차기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각 기관이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수석이코노미스트,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해왔다고 밝혔다.
우선 조동철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획재정부 장관 추천 몫으로 1961년생이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경제학 석사를 거쳐 미국 위시콘신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1년 텍사스 A&M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를 시작으로 1995년 KDI 부연구위원와 선임연구위원 등을 거쳤다. 현재 KDI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중이다.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한은 추천 몫이다. 1958년생으로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영국 에섹스대학교 경제학 석사와 영구 워릭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거쳤다. 1988년 워릭대학교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1989년부터는 IMF에 근무했다. 2007년 IMF 아시아태평양국 자문관과 2010년 IMF 중국주재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2013년부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고승범 금융위 상임위원은 금융위원회 추천 몫이다. 1962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미국 아메리칸대학교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86년 9월 재무부 국제금융국을 거쳐 2004년 5월부터는 금융위 감독정책1국 은행감독과정을 역임했다. 2012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에 이어 2013년 금융위 사무처장을 지냈다. 2015년부터 금융위 삼임위원으로 있다.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 몫이다.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7년 KDI 연구위원을 시작으로 2006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2013년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거쳤다. 2014년부터는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재직중이다.
이들 후보군들은 한은이 인사혁신처에 명단을 제출하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확정되면 오는 4월21일부터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