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화 이글스의 이용규가 시범 경기에서 김사율의 공에 맞아 쓰러진 가운데, 최근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용규는 2월 충청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개인적인 목표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부상 없이 몸 상태를 잘 관리해 모든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기록도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규는 “팀이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개인적으로는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라면 목표”라고 밝혀 부상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용규는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무릎 부상을 떨치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에 사구에 의한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용규는 이후 방송 출연에서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용규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7회 말 타석에서 투수가 던진 공에 손목을 맞고 쓰러져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