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토다케 히로타다 트위터)
불륜 스캔들에 휩싸인 ‘오체불만족’의 저자 오토다케 히로타가(乙武洋匡·39)가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오토다케는 24일 오전 8시께 자신의 트위터에 ‘주간 신조(週刊新潮)’보도에 대해 글을 게재했다.
이날 그는 ‘주간신조’가 보도한 자신의 불륜 사실에 대해 “이번에 저의 부도덕한 행위에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폐와 걱정을 끼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스럽다”고 전했다.
24일 주간신조는 발간호에서 “오토다케가 지난해 말 20대 후반의 여성과 튀니지, 파리를 여행했으며, 위장을 위해 남성 1명과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가 처음에 이 사실을 부인했지만 “불륜이라고 인식해도 좋다. 육체관계도 있었으며, 3~4년 전부터 사귀었다”고 시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간신조는 오토다케가 “결혼생활 중 5명의 여성과 불륜을 했다”고 전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토다케는 2001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둔 유부남이다.
그는 1998년 자신의 ‘선천적 사지 절단증’의 삶을 다룬 ‘오체불만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으며, 이듬해 한국에서도 출간해 50만 부 이상을 팔았다.
최근에는 일본 집권 자민당이 그를 여름 참의원 선거 때 공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한다는 교도통신의 보도가 있었지만, 이번 불륜 스캔들이 그의 공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