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삼성전자에 대해 갤럭시 S7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6만3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7의 흥행 성공을 예상했다. 그는 “갤럭시S7의 중국 사전 주문량은 1000만대를 넘었고, 유럽 예약 판매량도 S6 대비 2.5배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S7는 마이크로SD카드 슬롯과 방수 방진 기능 등 사용자 친화 기능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특히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한 갤럭시 S7엣지 반응이 매우 좋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며 “갤럭시S7 판매량은 갤럭시S6를 크게 뛰어넘을 전망이며 IM(스마트폰) 사업부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갤럭시S7 흥행 성공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폴더블 OLED,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인 IT 제품이 출시된다면 주가의 리레이팅(재평가)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