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14일 주요 은행·증권사·보험사에서 일제히 판매되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관련해 '금융소비자 ISA 가입 5대 요령'을 발표했다.
금소연은 △상품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것 △최대손실 가능 금액을 확인할 것 △나의 투자성향 분석이 적합한지 확인할 것 △금융사의 단정적인 정보는 믿지 말 것 △여유자금으로 실익을 철저히 따질 것 등을 요령으로 제시했다.
우선 금소연은 "상품내용과 수익구조, 수수료, 중도해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해가 안 되면 자세한 설명을 들어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금융상품은 수익률이 클수록 리스크가 크지만 수수료도 많아 금융사가 권유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예상수익률보다는 최악을 가정한 손실가능금액을 확인해 방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판매하려는 특정 상품의 위험등급에 맞춰 투자성향을 조정하거나 응답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투자성향 분석을 위한 문항과 자료가 사실과 일치하는지와 분석 내용이 자신의 특성에 적합한지 반드시 확인한 뒤 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연은 아울러 금융사가 원금보장이나 수익률, 위험 등에 대해 단정적인 판단 정보를 제공하거나 오해의 여지가 있는 설명을 하면 절대 믿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