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세먼지의 공습 속에서도 시민들은 따뜻한 날씨로 인해 나들이를 즐겼다.
6일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가, 오후 1시 이후 해제했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을 때엔 노인,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해야 한다.
하지만 이날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밖으로 나와 나들이를 즐겼다. 낮 기온이 12.8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해진 날씨 탓이다. 전날까지 내렸던 비가 그쳐 모처럼 나들이 기회를 잡은 시민들은 고궁, 관광지 등으로 나들이를 갔다.
일부 시민들은 황사와 미세먼지 걱정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도 관측됐다. 미세먼지는 걱정되지만, 나들이를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4시30분 기준으로 앞서 내려진 전국 황세 예비특보도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모두 해제됐다. 하지만, 오는 7일, 8일까지 황사와 미세먼지 영향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