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트라이트' 포스터)
영화 ‘스포트라이트’가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트라이트’의 토마스 맥카시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2016)에서 각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후보로는 ‘스포트라이트’ 토마스 맥카시, ‘스파이 브릿지’ 맷 차먼,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앤드리아 버로프, ‘엑스 마키나’ 알렉스 가랜드가 올랐다.
‘스포트라이트’는 미국 3대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 스포트라이트 팀 기자들이 2002년, 가톨릭교회에서 수 십 년에 걸쳐 벌어진 아동 성추행 스캔들을 폭로한 실화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 88회를 맞은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예술아카데미 주관으로 수여하는 미국 최대 영화상이다. 1929년부터 매년 미국영화 및 미국에서 상영된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에 시상했다. ‘오스카’라는 애칭의 트로피가 수여되기 때문에 오스카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