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6일 금융자회사인 산은캐피탈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지분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보통주 6212만4661주(지분율 99.92%)다.
산은은 유효경쟁 성립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예비입찰서 제출기간을 과거 1차 때 2주에서 4주로 늘렸다. 예비입찰 마감일은 다음 달 24일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해 11월에 산은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했지만 SK증권 컨소시엄의 단독 응찰로 유찰됐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비금융회사 지분 매각과 취득을 관리할 출자관리위원회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