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김준면(엑소 수호), 지수, 김희찬 등 대세 배우들이 한 영화에 모였다. 바로 오는 3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글로리데이’다. 메가폰을 잡은 최정열 감독은 어떻게 이들을 캐스팅할 수 있었을까?
최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 1관에서 진행된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4개월에 걸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최 감독은 “모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했지만 네 주인공의 호흡이 중요한 영화였기 때문에 서로 함께 있을 때 모습을 보고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에 동석한 김준면은 “우리 네 사람 모두 변요한과 친하다. 처음 오디션을 봤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 영화를 같이 찍게 되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수는 “제가 막내이지만 배려를 많이 해줘서 현장에서 친구처럼 지내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으며 김희찬은 “맛있는 것 먹으면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때가 좋았다. 따뜻하고 진솔한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류준열은 “저만 80년대생인데 현장에서 그 점을 전혀 못 느낄 정도로 친구들이 잘 따라줬다”며 “숙소에서도 재밌게 보냈다. 너나 할 것 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그런 부분이 화면에 잘 묻어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운명을 흔드는 하룻밤 사건을 그린 영화다. 3월 24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