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꿈이 실현되도록, 상대적으로 대기업에 비해 자기자본이나 거래기반이 약한 중소기업 경영이 원활히 되도록 돕는 정부 지원금. 규모가 꽤 크다.
중소기업정책자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소상공인진흥공단, 보증을 해주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공급하는 융자(보증) 잔액은 매년 100조원 안팎에 이른다.
그러나 정작 어떤 방법으로 어떤 자금을 지원받으면 좋을 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건 이 많은 규모의 지원금이 어떻게 조성돼 어디에 쓰이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얘기다.
올해까지 8년째 출간되는 정부지원금 바이블이 있다. <2016 정부지원금 최신 가이드(지식공작소)>가 그것.
기업 경영의 단계별로 필요한 모든 자금을 망라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을 참고할 경우 자신이 받을 만한 지원금을 한 번 받고 끝내는 거이 아니라, 업력과 용도, 금액 크기에 따라 원하는 자금을 골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 중진공과 소진공 정책자금, 신보와 기보, 지역신보 보증 외에 정부 부처별로 운영되는 다양한 재정융자사업이 소개돼 있고, 특히 이번에는 모태펀드를 중심으로 농림수산식품펀드 및 엔젤매칭펀드를 추가, 벤처투자 체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저자 유영은은 중진공 서울동남부지부 기업지원팀 과장으로 오랫동안 이 분야에 몸담아아 왔다. 현재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를 위한 기업평가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동안에도 특허담보부대출(기술가치 평가), 전환사채 투자 등에 있어 기업 심사를 담당해 왔던 노하우에 이 책에 속속들이 담겨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이 책이 정부지원금의 문턱을 크게 낮추었다.”고 했으며 박보순 비에스엠플러스 대표이사는 “매년 이 책으로 1년 자금을 점검한다.”며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