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사진=연합뉴스)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우승을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 500m 경기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 85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37초 42를 기록하며 라이벌인 중국의 장훙을 0.36초 차로 따돌렸고, 이어진 2차 레이스에서도 37초 43으로 장훙을 0.47초로 눌렀다.
이로써 이상화는 2012년과 2013년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의 브리트니 보는 1,2차 합계 75초 6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장훙은 75초 688로 동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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