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망원 자연빵의 달인, 비법은...‘치즈ㆍ율무ㆍ유청?’

입력 2016-01-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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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생활의 달인‘에 자연빵의 달인이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속 편한 빵으로 유명한 망원동에 위치한 자연빵의 달인의 가게를 찾았다.

김혜경 달인은 버터와 달걀 대신 우유, 감자, 치즈로 맛을 내 빵 특유의 잡내를 없앴다. 치즈는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첫 번째 비결은 전반죽. 숙성을 위해 하루 전날 반죽을 미리 만들어 둔다. 하루 후에 율무를 달인 물을 섞어 냉장고에 넣어 다시 하루를 더 저온숙성 시킨다.

두 번째 비결은 유청. 끓인 우유에 레몬즙을 넣어 응고시켜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을 시금치 가루와 섞어 전반죽과 밀가루에 넣어 시금치 반죽을 완성한다.

또한 설탕 대신 사과를 오븐에 구워 우유에 넣고 끓여 자연적인 단맛을 낸다. 여기에 레몬식초를 넣으면 요구르트가 완성된다. 이렇게 해서 만든 요구르트는 단단한 재질에 촉촉한 맛을 자랑한다. 이 요구르트를 사용해 빵의 반죽을 만든다.

이렇게 만들어진 반죽은 촉촉하고 쫀쫀하며 실이 엉킨 것 같은 질감을 자랑했다. 또한 반죽 속에 공기가 가득한 것도 특징. 달인의 반죽을 밀패된 공간 안에 양초와 함께 넣어둬도 오래도록 촛불을 유지할 정도로 산소가 듬뿍 들어있다.

달인의 손을 거쳐 완성된 빵 반죽은 부드러운 빵맛을 자랑한다.

고객들은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다", "빵맛이 다르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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