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가 '복면가왕'에서 배우가 아닌 가수로 활약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3라운드에서 '소울충만 체키라웃'과 '경국지색 어우동'가 무대에 올라, '다시 태어나도'를 열창했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체키라웃은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매력을 어필했고, 어우동은 끈적거리면서도 달콤한 보이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어우동이 51표를 얻어서 48표를 얻은 '체키라웃'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체키라웃은 '신촌을 못가'를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다. 그는 김진우였다.
김진우는 "어린시절 가숨을 꿈꾸면서 데뷔를 준비하다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포기했다"며 "5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다. 당시 리드 보컬을 맡았다"고 말했다.
김진우의 노래 모습은 '슈퍼스타K6'에 출연했던 임형우를 떠올리게 했다. 임형우는 당시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불러 원곡 가수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