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2015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4분기 광고 성수기를 맞아 본사 기준 매출 성장은 양호할 것”이라며 “다만, 프랑스 테러 등으로 인한 유럽 지역의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406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 44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4.4% 오른 2577억원을 점쳤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중국 시장의 성장, 국내 시장의 회복, 짝수해 효과(스포츠 이벤트) 등으로 제일기획의 2016년 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Iris 이후 M&A(인수합병)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추가적인 M&A도 가능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