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 1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악스홀에서 청년 예술가들에게 꿈의 공연 무대를 선사하는 ‘BC 스트리트 박스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이 사회를 맡았으며 ‘BC 스트리트 박스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11개 팀과 미스틱 소속 장재인, 에티킴, 조정치를 비롯한 특별게스트 이은미, 그룹 씨엔블루(CNBLUE) 멤버 정용화가 참여했다. 객석은 BC카드 고객 1000여 명이 가득 채웠다.
이번 공연은 청년 예술가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BC 스트리트 박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앞서 BC카드는 지난 11월부터 청년 예술가 11개팀을 선정해 미스틱 소속 프로 음악인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 홍대 놀이터와 신촌 문화의거리, 대구 김광석거리, 부산 광안리에서 거리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거리 공연 현장에서 카드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관람료(이하 팁)를 전달할 수 있는 ‘BC 스트리트 박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BC 스트리트 박스’는 BC카드 핀테크 서비스를 이용해 개발한 모금용 카드 터치 단말기다. 쉽게 말해, 기존에 거리 공연 예술인에게 동전이나 소액 지폐 등 현금만 기부 가능했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교통 카드처럼 단말기에 터치 한 번만 하면 팁이 전달되는 기기다.
후불 교통 기능이 탑재된 플라스틱 BC카드나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 모바일 결제 서비스 ‘BC Pay’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이용해 결제 가능하다. 혁신적 기술로만 인식되던 핀테크가 ‘BC 스트리트 박스’를 통해 고객들 실생활과 만나고 따뜻한 나눔까지 가능하도록 진화된 것이다.
BC카드는 네 번의 거리 공연과 16일 열린 콘서트 현장에 설치한 ‘BC 스트리트 박스’를 통해 모인 팁을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 11개팀에 전액 전달할 예정이다.
BC카드 경영기획부문장 차재연 전무는 “청년 예술가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힘이 되고자 ‘BC 스트리트 박스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BC카드만의 핀테크 기술로 탄생한 ‘BC 스트리트 박스’가 공연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