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비밀' 육성재(사진=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비밀')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육성재가 촬영도중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측은 3일 "육성재가 지난 11월 27일 그동안 촬영장소였던 전북대학병원(병원장 강명재)을 찾아가 불우환우들에게 써달라며 '마을' 제작진을 대표해 3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육성재는 '홍반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넉살좋은 모습, 그리고 '셜록홈즈'를 버금가는 추리력을 발동하는 순경 박우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다.
드라마 촬영과 예능출연, 인기가요 MC 등 폭풍 스케줄을 소화해내면서도 촬영장에서는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을 즐겁게 하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왔는데, 이번에는 깜짝 기부에 나서면서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육성재는 "전북대병원, 그리고 지역주민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드라마 촬영이 잘 진행되었다"며 "모쪼록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 제작진은 "극중 순경 우재 역을 연기중인 육성재씨가 제작진을 대표해 이처럼 어려운 환우를 위해 훈훈한 기부를 했다"며 "이제 드라마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남은 방송분에서 연쇄살인범을 위해서 펼칠 맹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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