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가 브라질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킥오프(Kick Off) 미팅을 현지에서 개최했다.
전자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메디아나는 브라질 상파울루 르네상스호텔에서 현지 대리점들과 마케팅 킥오프 미팅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코트라(KOTRA) 월드챔프사업 후원 아래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2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킥오프 미팅은 메디아나 자사 제품들의 브라질 정부 산하 의약품 감독기관인 ‘안비사(ANVISA)’ 인증을 앞두고 열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인증 후 브라질 시장 본격 판매 개시를 위한 미팅”이라며 “이미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1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디아나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한 결과, △자동제세동기(A15) △환자감시장치(M30) △병원용제세동기(D500) 등의 ANVISA 인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남미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브라질은 정부가 의료기기 수입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는 등 우호적 여건이 조성됐다”며 “글로벌 기술력을 갖춘 당사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가 지원하는 월드챔프사업은 월드클래스 300·글로벌전문기업·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산업통상자원부 및 중소기업청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