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전대 배경은 박영선 '통합전대'…속내는 지도부 사퇴 촉구?

입력 2015-11-30 10: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혁신전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뉴시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혁신 전대론'은 박영선 전 원내대표가 지난달 초 공론화한 '통합전대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 전당대회 수순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이어졌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주장한 혁신전대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전신들은 2004년 열린우리당 창당 이후 2008년, 2012년 등 총선이 있는 해마다 전대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했다.

전대 주장 그룹은 이러한 전례를 들어 총선 국면에서 통합 전대를 통해 면모를 일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반면 반대파들은 과거 '총선 전 전대'는 세력간 통합을 매개로 했다는 점에서 천정배 신당 세력과의 즉각적 결합이 어려워진 올해는 해당사항이 없다는 반론을 펴고 있다.

혁신전대를 치르려면 문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일괄사퇴, 현 지도부가 해체된 뒤 지도부 공백사태를 메우기 위한 비상대책위가 꾸려져야 한다, 이 비대위가 다시 전대준비위를 구성, 전대룰을 마련해야 한다. 문안박 임시 지도부 안과 마찬가지로 최고위원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안 전 공동대표는 이날 전대 개최 시기를 내년 1월 초·중순으로 제시했지만, 전대룰 협상이 진통을 겪을 경우 시기는 더 늦춰질 수 있다.

당장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현행 단일성 지도체제를 유지할지 아니면 동시에 뽑는 집단지도체제로 바꿀지가 최대 관건인 것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7,000
    • +0.29%
    • 이더리움
    • 3,448,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2.63%
    • 리플
    • 707
    • +0.43%
    • 솔라나
    • 227,900
    • +0.35%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582
    • -1.02%
    • 트론
    • 231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0.08%
    • 체인링크
    • 15,090
    • -1.69%
    • 샌드박스
    • 327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