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사진제공=SBS)
가수 장윤정의 남동생 장경영 씨의 변호사가 항소심을 앞두고 돌연 사임해 눈길을 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모씨의 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수로 측의 담당 변호사 3인이 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항소심 공판을 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변호사들의 사임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동생 장씨의 항소심을 앞두고 사임한 변호인 측은 이에 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장윤정은 지난해 3월 자신에게 3억2000만원을 빌려간 동생 장씨를 상대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해 오랜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 7월 10일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46부는 “피고 장모씨는 원고 장윤정에게 청구액 3억2000여만원을 갚고 변제가 끝나기 전까지 연 20%의 이자를 지급하라”며 장윤정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약 1년 4개월 만에 긴 법적분쟁을 끝내는가 했지만 장씨는 지난 7월 장윤정을 상대로 항소장을 제출하며 다시금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