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3일 쇼박스에 대해 “3분기 사상최대 분기 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내부자들’ 흥행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흥행 지속하고 있다“며 “윤태호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높은 완성도 및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주연배우에 대한 호평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부자들’의 총제작비는 약 75억원으로 추정되어 손익분기점(BEP) 관객수는 230만명 수준, 해외판권 선판매 고려할 경우 BEP는 200만명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최종 관람객수 600만명 가정할 경우, 쇼박스 투자손익은 3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동사는 ‘암살’(1270만명), ‘사도’(624만명)에 이어 비수기 시장을 공략한 ‘내부자들’까지 긍정적인 흥행모멘텀 이어질 것”이라며 “2016년에도 ‘검사외전’(황정민, 강동원), ‘터널’(하정우) 등을 포함한 10개 내외의 메인투자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