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당 CJ대한통운 재해복구센터.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택배 전산 재해복구센터를 개관했다고 19일 밝혔다.
택배 전산 재해복구센터는 각종 재해로 인한 택배 전산 시스템 중단에 대비한 안전장치의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에만 6억2300만 상자, 하루 평균 400만 상자 이상의 택배화물을 취급하며 CJ송도 메인전산센터에서는 하루 평균 430만건의 전산 서비스 요청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 수해, 지진 등 재해 발생에 의해 메인전산센터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택배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
이번에 개관한 재해복구센터는 메인전산센터간 365일 실시간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시 즉각 가동해 중단 없는 택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 송도 메인전산센터와 43km 떨어진 경기도 분당에 재해복구센터를 위치하도록 함으로써 동일 지역 재해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임희택 CJ대한통운 국내IT서비스팀장은 "항상성 있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재해복구 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사전에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절차와 매뉴얼을 마련해 대비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