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전국 5개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양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제14회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미래상상 기술경진대회는 중고생에게 산업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행사다. 특히,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디어 제안자와 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시제품으로 만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6월부터 열린 지역예선을 통해 총 413개 팀이 경연을 치렀고, 50개팀이 예선을 통과했다. 본선대회는 이틀간 아이디어 발표, 시연심사, 전시운영,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우수팀에는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해 중소기업청장상, 특허청장상,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 등을 시상한다. 대상팀에는 해외 연수 특전도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세계적 사진가 권오철 작가가 ‘진짜 너의 꿈을 꿔라’라는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KIAT 여인국 기술기반본부장은 “참가자들이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친화적 마인드를 기르고 미래의 창의기술인재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