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9~13일) 휘발유 판매가격이 1479원대로 집계됐다.
13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기준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는 1ℓ당 1479.6원으로 전주 대비 6.1원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4.1원 내린 1238.0원, 등유는 전주 대비 4.9원 하락하여 896.0원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휘발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1ℓ당 전주 대비 7.7원 하락하여 1442.0원/ℓ보였다. 경유는 3.9원 내린 1195.2원이다.
지역별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1ℓ당 1556.4원을 나타냈다. 2015년 이래 지속적으로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평균 대비 76.8원 높은 수준이다. 전국 최저가 지역은 대구 1453.6원으로 최고가 지역과의 차이는 102.8원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충북 음성이며, 1ℓ당 1345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최저가는 전북 전주 지역으로 1116원이다.
같은 시간 기준 1400원 미만인 주유소는 오피넷 가격 등록 전체 주유소 중 3.7% (440개)이며, 1500원 미만인 주유소는 82.6% (9860개)를 차지했다.
국제 유가는 미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량이 8개월 연속 생산목표를 초과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한국석유공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