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에 정유미가 드디어 등장했다. 강렬한 첫신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내는 그녀는 7회 예고에서 정도전과 함께 등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유미는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7회에 첫 등장했다.
베일에 싸인 ‘별점녀’로 등장한 연희(정유미 분)는 독특한 의상과 콘셉트로 시선을 끌었고, 극중 이인겸(최종원 분)의 의중을 파고드는 교묘한 활약을 펼치며 짧은 등장에도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희는 이인겸에 "불의 기운이 나무를 범하고 현재로선 앞에도 뒤에도 길이 없습니다"라고 미래를 점췄다.
이인겸은 "길이 없다? 본디 고민이 있는 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기 마련이지. 혹세무민하는구나. 재미로 보고 즐기게나"라고 시큰둥하게 반응했다.
이어 연희는 의미심장한 점을 이어갔고 이인겸은 "대안은 이성계(천호진 분)밖에 없는 것인가"라고 생각에 잠겼다
정유미가 연기한 연희는 어릴 적 땅새(변요한 분)와 연정을 품었던 연인이다. 연희는 과거 아픔을 간직한 채 모습을 감췄고, 이로 인해 땅새 역시 떠돌이 검객이 됐다.
이런 가운데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27일 연희의 활약상이 담긴 8회 한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연희는 조선 건국의 설계자인 정도전(김명민 분)과 함께 한 모습이다.
연희와 정도전은 한 공간에 앉아 있다. 정도전은 앞쪽에, 연희는 정도전의 오른편 뒤쪽에 자리 잡고 앉아 있다. 의미심장한 표정의 정도전과 진지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연희의 심각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육룡이 나르샤’ 8회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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