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연합뉴스)
바르셀로나 B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백승호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호출을 받아 1군 훈련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 "엔리케 감독이 에이바르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에서 회복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굼바우, 백승호를 1군 훈련에 불러들였다"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현재 국제축구연맹이 2013년 18세 이하 외국인 선수 영입 금지 조항을 바르셀로나가 위반했다는 이유로 출전 금지 징계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징계는 내년 1월에 만료된다.
백승호는 출전 금지 징계도 불구하고 아르다 투란, 알레익스 비달 등 등록되지 않은 1군 선수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B팀에서 훈련 중이다.
이번 1군 호출은 차비 에르난데스의 이적과 이니에스타, 세르히 로베르토, 하피냐 알칸타라 등 많은 미드필더들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레귤러 멤버가 아닌 백승호와 굼바우를 통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또한 1군에서 함께하며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백승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승호, 메시와 한 무대 멀지 않았다" "백승호, 곧 1군 데뷔할 듯" "백승호, 이승호와 1군에서 같이 뛸 수 있길" "백승호, 한국 축구의 미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