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CJ 컨소시엄의 코웨이 인수가 가장 이상적”

입력 2015-10-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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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0일 코웨이에 대해 CJ그룹과 중국 하이얼 컨소시엄으로의 인수가 가장 이상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CJ그룹은 백색가전 업체인 중국 하이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웨이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전일 발표했다. 코웨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매각 주관사는 CJ&하이얼 컨소시엄 외에도 칼라일과 중국계 업체를 각각 적격인수후보자로 지정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1위 가전렌탈사업자를 국내 회사가 인수하다는 정당성과 함께 중국 사업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CJ&하이얼의 코웨이 인수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칼라일은 홈플러스 인수전을 위해 마련한 자금을 공격적으로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며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또 다른 중국계 투자사가 매각 진행 상황에 따라 적격 투자후보로 재검토 될 가능성 등 아직 변수는 많다”고 말했다.

이어 “CJ&하이얼의 코웨이 인수 후에는 기존 배당성향이 유지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새로운 경영체제하의 배당성향보다는 인수 주체 결정여부에 따른 주가 향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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