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4번째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 워터큐브(Water Cube)에서 열린 APEC 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기념촬영을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발한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 재확인 △북핵 문제 해결 △동북아 평화 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박 대통령의 출국을 앞두고 정치권의 주요 관심은 한미 회담의 주요 의제에 모아졌다. 박 대통령이 양자 방문 형식으로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취임 첫해인 2013년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으로는 네 번째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박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북한발(發) 도발 억지 및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동북아 역내 평화·협력 증진 방안,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한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박 대통령은 미국 국방부(펜타곤)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4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사상 최대인 166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