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한국 출시일 임박, 6S플러스 판매 비율 증가…이유는?

입력 2015-10-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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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S 플러스

(자료=폰아레나)
(자료=폰아레나)

아이폰6S와 6S 한국 출시일이 임박한 가운데 큰 화면 아이폰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출시국의 모델별 판매량을 비교해보니 전작인 아이폰6과 달리 큰 화면 제품(플러스)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폰아레나는 아이폰6S와 6S플러스 1차 출시국의 1주일 판매를 조사한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6s가 아이폰6s플러스보다 4배나 많이 팔렸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의 최신 아이폰 가운데 좀더 작은 사이즈인 아이폰6S(4.7인치)가 화면이 큰 아이폰6S플러스(5.5인치)판매를 크게 넘어선 셈이다. 이같은 양상은 전작인 아이폰6 역시 마찬가지였다. 좀 더 화면이 큰 아이폰6 플러스가 함께 등장했지만 애플 매니아들은 작은 사이즈 아이폰에 좀더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 1주일을 기준으로 전체 아이폰사용자 중 아이폰6S는 1.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아이폰6S플러스는 0.4% 였다. 반면 전작인 아이폰6의 경우 이 비율이 각각 2.4%와 0.3%였다. 전작인 아이폰6와 비교해 작은 화면 유저는 감소했고, 큰 화면 유저는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지난해 신제품 고객 가운데 큰 화면을 선택한 고객은 8분의 1 수준이지만, 올해 새 제품(아이폰6S)의 경우 4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이같은 판매변화는 아이폰의 컴팩트 이미지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큰 화면(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 선전하는 동안 아이폰은 작은 화면을 고집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플러스 버전이 등장하면서 아이폰에 함축됐던 '콤팩트 사이즈'라는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폰6S 한국 출시일은 지난해 발표 시점을 감안했을 때 이르면 10월 마지막주, 또는 11월 첫째주가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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