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치타, 17살 교통사고로 ‘인공 뇌사 수술’까지… ‘안타까워’

입력 2015-10-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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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타(사진=MBC'복면가왕'방송캡처)
▲치타(사진=MBC'복면가왕'방송캡처)

래퍼 치타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안타까운 사고가 재조명 되고 있다.

치타는 과거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 출연해 과거 인공뇌사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2차 수술과 인공 뇌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2차 수술은 살 확률이 높지만 장애를 갖게 되고 인공 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며 "부모님이 살아나기 훨씬 힘든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치타는 “부모님은 내가 음악을 못 하는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아셨다. 이번 곡은 코마 상태에 있을 때부터 살아나기까지 겪었던 내용이 담겨 있는 곡”이라며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치타가 받았던 인공 뇌사 수술은 심장을 뺀 몸 전체를 마취시키는 수술로 생존 확률이 매우 낮은 위험한 수술로 알려져 있다.

한편, 치타는 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나랏말싸미’로 출연해 ‘동작 그만’과 대결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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