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캡처)
드라마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속 최우식이 경수진의 마음을 얻기 위한 작업을 개시했다.
26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단막극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 1부에서는 오랜만에 재회한 첫사랑에게 마음을 다시 한 번 고백하는 최우식(박동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우식은 10대 시절 경수진(박미수 역)에게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당시 심장이 아파 학교까지 자퇴하고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얻은 최우식은 우연히 만난 경수진에게 마음을 다시 고백했다. 경수진은 그런 최우식의 말을 가볍게만 여겼다.
극중 경수진은 뇌종양으로 죽음을 눈앞에 둔 상태로 이미 죽을 고비를 넘겼다는 최우식의 말에 흔들리고 신경이 쓰이면서도 애써 모르는 척 했다.
이후 함께 일하던 동료들의 장난으로 지갑도 핸드폰도 없이 경수진의 앞에 놓이게 된 최우식은 미수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다.
최우식은 다음날 경수진에게 해장을 위한 북엇국과 화분을 주며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여자가 우연히 옛사랑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