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쌍둥이 삶 대신 살게 돼...변신 시작?

입력 2015-09-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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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영상 캡쳐)
(사진=SBS영상 캡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사고로 인한 기억상실로 쌍둥이인 독고용기로 오해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19일 밤 10시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9회에서 도해강(김현주 분)은 독고용기(김현주 분)와 상황이 뒤바뀌면서 독고용기를 노린 사람들에 의해 사고를 당했다.

민태석(공형진 분)은 기업의 치부를 밝히려는 독고용기를 호시탐탐 제거하려고 했던 상황이었다. 독고용기는 휴게소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우연히 옆에 있던 도해강의 차를 타고 도망쳤다. 도해강은 독고용기의 차를 타고 뒤쫓았으나 실패한 채 민태석의 사람들에 의해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도해강은 자동차와 함께 벼랑으로 떨어졌다. 민태석은 차를 끌어냈지만 차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겨우 살아나온 도해강은 피투성이 몸으로 벼랑을 올라 도로 위를 정신 없이 헤맸다.

그런 도해강의 앞에 때마침 백석(이규한 분)이 나타났다. 어린시절 독고용기를 짝사랑했던 백석은 단번에 도해강을 쌍둥이인 독고용기로 착각했다. 도해강은 "갑자기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나. 이름도 집도 내가 여기서 왜 이러고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조차 기억이 잘 안 나"라며 기억상실 상태를 보였다.

이후 도해강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백석에 의해 도해강은 쌍둥이인 독고용기의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됐다.

백석의 집에서 묶게 된 도해강은 백석의 법전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백석에게 "방해하지 말래요?"라며 까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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