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어쩌다 어른'에 출연중인 남희석이 과거 안면마비 때문에 방송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남희석은 "지난 2002년 안면마비 증상이 시작됐다. 8개월 동안 지속된 병으로 방송활동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회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데 웃을 수도 찡그릴 수도 없어 방송을 쉬고 집에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희석의 고통은 아내 이경민 씨가 보듬었고, 치료해줬다. 이경민 씨는 모든 병의 근원은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믿고, 남희석 곁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한, 남희석은 교통사고로 화상 치료를 입은 이지선 작가의 글을 읽고 힘을 냈다고 언급했다.
남희석은 "우연히 이지선 씨를 만났는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녀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상중, 남희석, 서경석 등이 출연한 O tvN '어쩌다 어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어른이 돼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