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이 5일 2017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도시 선정을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둘러보고 있다.(뉴시스)
2017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최 후보도시 실사가 마무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FIFA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한 실사단 방문이 끝났다고 밝혔다.
FIFA 실사단은 2일부터 9일까지 2017 U-20 월드컵 개최를 희망한 수원, 천안, 전주, 대전, 울산, 서울, 제주, 인천을 차례로 방문해 경기장 및 훈련장 여건과 호텔시설, 교통상황, 유치 의지 등을 평가했다. 포항은 숙박시설 미비 등의 이유로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실사단은 이날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실사 결과를 논의한 후 출국한다. FIFA U-20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실사단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22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개최도시 6곳을 확정한다.
리아논 마틴 U-20 월드컵 대회운영 총괄은 “실사를 통해 각 도시의 특징과 장단점, 축구 열기, 대회 유치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