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도 되지 않은 배우 유아인(29)이 연기하는 이방원은 어떤 모습일까.
10월 5일 첫방송되는 SBS월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이 드라마의 주연을 맡은 유아인에 대해 언급을 했다.
8일 열린 ‘육룡이 나르샤’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현 작가는 “이방원이 26세 밖에 안된 시점에 조선을 건국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맞게 되는걸 보면서 이 젊은 나이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갑자기 그렇게 툭 튀어나왔을까 궁금해졌다”며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유아인씨가 이방원 역할을 맡게 돼 작가로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상연 작가 역시 “유아인이라는 젊고 휼륭한 배우를 만나서 작가로서 설렌다”며 “조선 개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많았는데 ‘육룡이 나르샤’가 다른 드라마와 차이가 있는 부분은 이방원의 나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기억에는 예전에 조선왕조 500년에서 유동근, 안내상, 장혁, 안재모 등의 많은 이방원을 맡았던 배우들이 있었지만 역대 이방원 중에서 가장 젊다”고 설명했다.
유아인 역시 이방원 캐릭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하고 있는 대중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자 배우라면 당연히 아주 드라마틱한 연산과 사도세자 이방원을 연기하고 싶어한다”며 이방원 캐릭터에 대한 각오를 에둘러 말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건국기를 배경으로 해 철혈 군주 이방원과 개혁 정치가 정도전등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