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아연 설비 증설 등으로 인한 공급과잉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만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생산량 증가가 아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증설 후 시장점유율 증가 규모가 0.3%포인트에 불과해 판매량 증가에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연 공정 합리화 투자효과는 영업이익 기준 약 8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글로벌 아연 수요는 연평균 3%씩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월 누적기준 중국 아연도금강판 생산량도 약 7% 증가하는 등 수요가 견조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