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해외면세점 사업 확대와 HDC신라 면세점 본격 성장을 고려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확실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메르스 사태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메르스 여파는 회복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사업과 창이공항에 이은 해외 면세사업 확대 지속, 2016년 하반기부터 성장이 예상되는 HDC신라 면세점 등을 고려한다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온라인 면세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2014년 10월 영업이 시작된 창이공항도 적자가 축소되면서 올 연말에는 흑전이 기대되며 △지난 7월 10일 사업자로 선정된 HDC 신라 면세점은 2016년 초 영업이 시작되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메르스로 인한 부진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