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최근 환율상승(원달러)의 효과로 단기적으로 이익 증가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5000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결제 비중이 높아서 3분기, 4분기에 추가적인 마진율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시점에2분기대비 평균 환율(원/달러)은 7.5%(82원) 상승했으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증가하는 9월, 10월에 환율 효과 확대, 추가적인 이익 상향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LG이노텍이 IT그룹내 실적 개선의 신뢰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주가 하락이 매수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영업이익은 1773억원으로 상반기대비 50.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매출은 1조6054억원과 영업이익 79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0.9%, 61.8% 증가하는 동시에 4분기도 전분기대비 각각 11.5%(매출, 1조 7901억원), 24%(영업이익 985억원)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