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뉴시스)
이청용(27ㆍ크리스탈 팰리스)이 시즌 1호 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캐피탈 원 컵 2라운드 슈루즈버리타운과의 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렸다. 팰리스는 이청용의 득점에 힘입어 4-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팰리스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9분 맷 투틀이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추격에 나선 팰리스는 전반 3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윌프리드 자하가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게일이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팰리스가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이 끝날 때까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팰리스는 연장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잡았다. 머레이가 연장 전반 4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득점에 가볍게 성공하며 역전골을 터트렸고, 2분 뒤에는 이청용이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연장 후반 자하가 헤딩으로 골을 터트려 4-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