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강동원 이적설 "모른다" vs. 정진영 "계약 조율중"...'대세는 FNC'
(뉴시스/이투데이 DB)
FNC엔터테인먼트가 영화배우 강동원, 정진영 영입설에 대해 각각 다른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앞서 한 매체는 연예계 복수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11월 UAA와 계약만료를 앞두고 있는 강동원이 FNC엔터테인먼트와 새 계약을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FNC는 "강동원이 이적한다는 얘기를 오늘 처음 듣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연기파 배우 정진영의 영입설에 대해서는 "정진영 씨와 전속 계약을 놓고 긍정적으로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며 최종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정진영은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강남1970'에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AOA 설현의 아버지로 분해 함께 작품을 한 인연이 있다.
정진영이 FNC와 전속계약을 확정한다면 데뷔 후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소속사를 갖게 된다. 정진영은 그간 특정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하는 연예인으로 유명했다.
한편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등 가수 중심의 기획사를 넘어서 최근 '국민 MC'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이국주 등 예능인을 영입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소속 배우로는 이동건, 이다해, 정우, 박광현, 윤진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