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전동수)가 상생경영 일환으로 파트너사들에게 30년 간 사업 노하우가 담긴 개발방법론을 공유하기로 했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타워에서 8개파트너사와 함께 품질 향상을 위한 개발방법론 오픈 협약식을 개최했다. 삼성SDS 개발방법론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에서 30년간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사업 방법과 절차를 체계화•표준화한 핵심 자산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SDS 상생협력실장, 품질보증팀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8개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삼성SDS는 "파트너사와 수직적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동반 성장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품질의 우수성, 삼성SDS와의 협력관계 등의 엄격한 평가기준을 토대로 방법론을 공유할 파트너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삼성SDS 개발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는 파트너사는 이번을 포함해 총 26개사다.
2012년에 제공 받아 삼성SDS방법론을 활용 중인 펜타크리드의 최기환, 권영민 대표는 "삼성SDS의 상생 프로그램 중 가장 도움이 된 것은 삼성SDS의 개발방법론 공유였다"며 "삼성SDS의 노하우가 축적된 방법론을 사업에 활용했을 때 연 매출30억원 이상 확대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파트너사들의 활용 빈도가 높은 프로젝트 관리를 비롯한 5개 방법론을 선정해 프로젝트 관리 및 개발 구분에 따른 어플리케이션구축 방법론의 절차와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 인력들을 대상으로 방법론 교육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해 파트너사의 기술력 강화와 품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삼성SDS 상생협력실장 윤상우 전무는 "말뿐인 상생이 아닌 파트너사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 정책을 통해 파트너사의 사업 경쟁력 및 역량 강화는 물론 글로벌 동반 성장까지 이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