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방 명인(출처=뉴시스)
정부는 故 이매방 한국무용가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평생 우리춤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신 이매방 무용가의 죽음을 애통하게 생각한다"며 "앞서 옥관문화훈장(4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추서하는 것은 전통문화의 재발견을 통한 문화융성을 추진하려는 정부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고(故) 이매방 선생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조문했고, 정부를 대신해 훈장을 전달했다.
한편, 고 이매방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僧舞)' 및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이며, 1993년 인간문화재진흥회 부회장, 1996년 용인대학교 무용학과 교수를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