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방북 일정 마치고 오늘 귀국…김정은 면담 불발ㆍ친서도 없어

입력 2015-08-08 13:00 수정 2015-08-08 13: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단아픔 다음세대 물려줘선 안돼"

▲이희호 여사가 지난 5일 방북길에 오르기 직전 손을 흔들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8일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또 김 제1위원장이 이 여사와의 개별 면담 대신 친서로 방북에 감사를 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이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여사는 지난 5일 김포공항에서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으로 출발했다.

맹 부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 여사는 방북 첫날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5일 저녁 백화원초대소 영빈관에서 개최된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주최 환영 만찬에는 맹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이 여사는 방북 이틀째인 6일에는 평양 소재 육아원과 애육원, 양로원을 방문한 뒤 묘향산으로 이동했다.

방문 사흘째인 전날에는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박람관과 보현사를 방문했으며 8일 전세기편으로 오전 11시에 평양을 출발해 정오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이 여사는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며 분단의 아픔을 다음 세대에 물려줘서는 안된다는 것을 더욱 깊이 새기게 됐다"며 "6.15가 선포한 화해와 협력, 사랑과 평화의 하나됨의 역사를 이루게 되길 바란다"고 방북 소감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3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7,000
    • -0.04%
    • 이더리움
    • 3,443,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472,400
    • -4.53%
    • 리플
    • 707
    • -0.14%
    • 솔라나
    • 227,300
    • -0.87%
    • 에이다
    • 464
    • -3.73%
    • 이오스
    • 582
    • -1.8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50
    • -1.2%
    • 체인링크
    • 15,060
    • -2.59%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