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 (출처=KBS 2TV ‘톱밴드1’ 방송화면 캡처 )
록밴드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브로큰 발렌타인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가 된 ‘탑밴드’ 출연 영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브로큰 발렌타인은 2011년 KBS 2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 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브로큰 발렌타인은 남성적이면서 강렬한 무대로 청중을 압도했지만 16강에서 우승후보로 언급되던 2인조 밴드 톡식과 맞붙어 아쉽게 탈락했다.
2012년 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톱밴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좋은 음악을 하는 수많은 밴드들이 있지만 그 음악을 대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통로는 정말 좁다”며 “그것을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우리 뿐만 아니라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브로큰 발렌타인 측은 3일 공식 페이스북에 “갑작스럽게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 지난 13년간 우리 곁을 함께 했던 브로큰 발렌타인의 보컬 반(김경민)이 갑작스러운 불의의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났다”고 글을 남기며 반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브로큰발렌타인 반의 빈소는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발인은 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