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씨는 보유 중인 신정동 토지가 포함돼 있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도시개발구역의 환지계획인가가 30일 완료돼 부동산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신정도시개발구역은 2011년 SH공사 공영개발(집단환지)방식 개발안이 확정된 후 201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2014년 서울시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세부계획 승인을 받았다.
실시계획인가서에 따르면 전체 토지면적은 총 3만3844㎡으로 이 중 약 40%인 1만3777㎡를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자연녹지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됐다. 잔여부지 2만67㎡는 집단환지방식으로 공동주택을 건립하고 기부채납하는 부지에는 도로, 공원, 문화복합시설, 임대주택 등 공익시설 및 주민편의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엠피씨가 보유한 토지면적은 6743㎡(약 2039.76평)으로 전체 개발면적의 약 20%에 해당한다. 올해 부동산개발사업의 본격추진을 위해 지난 20일 자회사 엠피씨라이프를 설립했다.
엠피씨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신사업을 모색해오던 엠피씨는 부동산개발사업이 가속화 되면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CRM사업 외에 부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