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출판사 자회사이자 모바일 교육 스타트업 스마트스터디가 대표 인기작 ‘핑크퐁! ABC파닉스’를 중국 로컬 앱마켓인 샤오미 앱스토어에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중국을 제외한 해외 글로벌 개발사를 통틀어 교육부문 최초의 샤오미 앱스토어 진출이다. 사실상 핑크퐁은 중국 현지 모바일 교육 시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해외 콘텐츠와 다름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핑크퐁! ABC파닉스’는 출시하자마자 샤오미 앱스토어의 교육부문 추천 앱으로 선정되돼 중국 현지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핑크퐁! ABC파닉스’는 스마트스터디의 대표적인 영어교육 앱으로, 해외 사용자가 전체 다운로드의 90%에 달한다. 특히 영국,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을 포함한 72개국 교육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ABC파닉스’를 시작으로, ‘핑크퐁! 스티커 색칠놀이’, ‘핑크퐁! 공룡월드’ 등 이미 글로벌 흥행으로 검증된 핑크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스마트스터디는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위해 콘텐츠 재정비뿐 아니라 핑크퐁의 중국명 ‘碰碰狐(펑펑후)’을 새롭게 채택하는 등 중국 현지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360, 바이두 등 중국 로컬 스토어에 연착륙하며,중국 교육 시장공략에 보다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