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황금복(사진=SBS '돌아온 황금복' 방송캡처)
'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이 자살을 하려는 고객의 마음을 돌려 이목을 끈다.
2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연출 윤류해, 극본 마주희) 35회에서는 중요한 고객인 야마다의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가 실종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황금복(신다은 분)은 실종된 고객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고 결국 김밥을 싸고 있던 고객을 발견하곤 함께 김밥을 싸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고객은 황금복에게 "이것을 우리 아들에게 전해달라. 다리가 아파서 그런다"며 부탁했다.
김밥을 배달하던 황금복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곤 김밥에 남긴 고객의 편지를 읽게 된다. 그 후 고객이 자살을 결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황금복은 다시 고객에게 돌아가 "자식만 부모 가슴에 묻히는 것 아니다. 부모도 자식 가슴에 묻힌다"고 설득했다.
이어 황금복은 "제가 그랬다. 저희 엄마 그렇게 실종되고 저 10년 째 이러고 산다. 이 가슴에 묻힌 우리 엄마 때문에 저는 살아도 사는 게 아니고 여기에 대못이 박힌 것처럼 가슴이 정말 아파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야마다의 어머니는 자살을 결심했던 마음을 돌렸다.
사실을 전해들은 강태중(전노민 분)은 "그 아가씨에게 또 한 번 신세를 졌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